[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의 한 재활요양원에서 입소자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80대 여성 A씨 등 괴안동 모 재활요양원의 치매 병실 입소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입소자 중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사진=경기 부천시] 2020.10.04 hjk01@newspim.com |
A씨 등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80대 입소자 6명은 지난달 23일 이뤄진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날까지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7층 치매 병실 입소자 9명,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각각 1명씩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97명이 입원 중인 이 요양원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치매 환자 돌봄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등 6명을 포함해 모두 362명으로 늘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