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성금기탁식 [사진=고창군] 2020.10.06 press21@newspim.com |
[고창=뉴스핌] 조주연 기자 = 전북 고창군에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을 위한 성금 모금에 공음면 이장단협의회가 모금에 동참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군청을 방문한 공음면 이장단협의회은 "동상 건립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공음면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인 무장기포지(현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가 있는 동학농민혁명 성지다.
앞서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는 최근 기부금 모금 등록을 마치고 성금을 모금중이며 성금모금기간은 내년 9월15일까지다.
고창군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전봉준 장군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고창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족회, 기념사업회, 종교단체, 농민회, 여성단체, 이장단 등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7월 창립총회를 열고 전봉준장군 동상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건립위 관계자는 "향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동상 디자인, 설치 수량, 설치 위치 등을 결정해 2022년 전봉준장군 탄생 제166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동상 제막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윤식 위원장은 "동상 건립을 계기로 군민이 하나 되어 전봉준 장군의 얼을 기리고 민족, 인권운동의 효시인 동학농민운동의 시대적 의미를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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