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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공정경제 3법 찬반 팽팽…'투명성 높여' 39.3% VS '규제 심해' 34.5%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09:31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09:31

호남권, 경기·인천서 찬성 우세…TK·충청권은 부정적 응답 높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근 기업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에 대해 국민 여론은 기업 건전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의견과 불필요한 규제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정경제 3법에 대해 '기업 경영의 건전성·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는 응답이 39.3%, '기업 경영권에 대한 간섭으로 규제가 심해질 것'이라는 응답 3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6.2%로 높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공정경제 3법 관련 리얼미터 여론조사 [표 제공=리얼미터]2020.10.08 dedanhi@newspim.com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는 (건전성/투명성 제고 62.9% vs 간섭/규제 심화 17.6%)와 경기·인천(41.7% vs. 29.5%)에서는 공정경제 3법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높았지만, 대구·경북(36.5% vs. 43.6%)과 대전·세종·충청(29.6% vs. 42.6%)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20대에서는 3법이 기업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30대와 50대, 60대에서는 두 응답이 거의 같았다. 70대 이상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4.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념별로는 진보 성향이 (건전성/투명성 제고 63.1% vs. 간섭/규제 심화 17.8%)와 보수 성향자(21.9% vs. 53.5%)로 대체적으로 진보 성향자는 찬성, 보수 성향자는 반대 응답을 보인 가운데 중도 성향자는 '건전성/투명성 제고' 36.2% vs '간섭/규제 심화' 35.5%로 거의 비슷한 모습이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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