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03일만에...울진경찰, 연인원 1200여명·헬기 등 동원 수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6월28일 서울에서 실종신고된 40대 남성 A씨가 8일 오전 11시30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와 근남면 경계의 불영계곳 인근 한 야산의 정상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6월28일 실종 신고 이후 103일만이다.
지난 6월28일 서울서 실종신고된 40대 남성 A씨가 8일 오전 11시30분쯤 경북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와 근남면 경계의 불영계곳 인근 한 야산의 정상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울진경찰의 헬기 수색 작업[사진=뉴스핌DB] 2020.10.08 nulcheon@newspim.com |
울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본인 차량이 발견된 울진읍 대흥리 옛 불영휴게소 앞 계곡의 맞은 편 500고지 야산 정상을 넘어 약 4Km가량 떨어진 정상부근에서 누운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연산 송이채취자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경찰은 실종 신고 다음날인 지난 6월29일부터 현재까지 대흥리와 금강송면의 왕피천 계곡과 산야를 중심으로 군 병력과 소방, 행정 등 연인원 1200여명과 헬기, 경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지속적인 수색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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