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0국감] 여·야, '秋 아들 의혹' 두고 또다시 고성 '파행'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5:14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6: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질의 시작되자 격돌
야 "계속 질의 방해" vs 야 "정쟁만 일삼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법무부를 상대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12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또 다시 격돌했다. 양측 고성이 이어지자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급기야 감사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신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거짓 진술한 적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12 leehs@newspim.com

이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 병가 당시 추 장관이 보좌관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나왔다"며 "국회에서의 거짓 진술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국민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느냐"고 지적한 질의에서 나왔다.

전 의원의 관련 질의가 끝나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 기회를 얻고 "민주당은 11명이고 저희는 6명인데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말끝마다 개입해서 추 장관 답변을 왜 자기가 하느냐"고 항의했다.

이어 "국감이 계속 이렇게 되면 저희 야당도 민주당 의원 질의할 때 계속 방해할 수밖에 없다"며 "추미애 장관과 국회의원이 질답(질의응답)을 할 수 있도록 장내 정돈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에서 혐의없음이 결정됐고, 항고 기간이 있어 계류 중이다"며 "아들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고, 국감에서 법무부를 상대로 질문할 사항들이 많은데도 도대체 국감이 (제대로) 흘러가겠냐"고 반박했다.

이에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년간 산자위에서 활동하다 이번에 법사위에 왔는데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입법부가 행정부를 감사하는 자리에서 의원이 장관에게 어떤 질문이든 못 하느냐"고 항변했다.

이어 "추 장관이 국회에서 27번이나 거짓말을 했는데 야당 의원의 질문에 왜 방해를 하느냐"며 "증인도 한 사람도 채택하지 않고 이건 너무 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야당은 임대차 3법 등 민생 관련 질의는 하지 않고 추 장관과 관련된 정쟁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야당에선 예의를 지켜달라고 하는데, 야당은 왜 반말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욕을 주면서 예의 없는 행동을 하면서 예의를 지키라고 하느냐"고 받아쳤다.

이후에도 여·야 양측의 고성이 오가며 진정될 분위기가 보이지 않자 윤 위원장은 "더 이상 감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며 "잠시 감사를 중지하고 오후에 속행하겠다"고 정리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