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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 "ASML과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7:39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7:39

이 부회장, ASML 방문해 노광장비 공급 논의 후 귀국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들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와 스위스 등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5개울 만에 재개된 글로벌 현장경영에서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 장비 업체 ASML을 찾아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 부회장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한 이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출장에서 ASML을 만나 극자외선(EUV)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스위스 ICO도 들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ASML 관계자,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 ASML CTO,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피터 버닝크(Peter Wennink) ASML CEO,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2020.10.14 sunup@newspim.com

이 부회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찾은 ASML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반도체 장비업체다.

EUV 노광 기술은 극자외선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로, 기존 기술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해 인공지능(AI)·5세대(5G) 이동통신·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최첨단 고성능·저전력·초소형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ASML은 전 세계 유일하게 EUV 노광장비 생산이 가능한데, ASML이 2019년 생산한 EUV 노광장비는 26대에 불과하다. 올해 목표를 35대로 늘렸지만 많은 수요를 충당하기에 한계가 있다. EUV 장비를 두고 삼성전자와 TSMC 간 경쟁이 치열하다. ASML이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이유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피터 버닝크(Peter Wennink) CEO는 ▲7나노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 Violet) 장비 공급계획 및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 ▲AI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협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망 및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날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공장도 방문해 EUV 장비 생산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 해외 출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이 동행했으며 이 부회장 일행은 귀국 직후 김포공항 마리나베이호텔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패스트트랙)를 통해 다녀와 자가격리 의무는 면제된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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