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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새비지 러브'로 가능성 열다…'핫 100'에 한글가사 K팝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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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 2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이들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는 일부 한글 가사가 포함돼 있어 향후 '핫 100'에 한글 가사의 K팝이 상위권에 랭크될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 리믹스 버전 '새비지 러브'…슈가·제이홉 작사 참여

'새비지 러브'는 지난 6월 발매됐다.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지 685의 곡으로, 미국 팝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가창에 참여했다. 해당 곡은 4개월이 지난 10월에 리믹스 버전이 새롭게 발매됐다. 여기에는 기존 가창자에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10.15 alice09@newspim.com

이 곡은 빌보드 10일자 차트 '핫 100'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17일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리믹스 버전에 힘입어 조시685, 제이슨 데룰로와 방탄소년단 협업의 '새비지 러브'가 전주 8위에서 1위로 치솟아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곡으로 방탄소년단과 제이슨 데룰로는 '핫 100' 정상에 등극한 노래를 두 곡씩 갖게 됐고, 조시 685는 최초로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새비지 러브'는 올해 들어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으로는 주간 최대 상승폭(7계단 상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해당 곡은 국내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안겼다.

리믹스 버전에는 슈가와 제이홉이 랩메이킹에 참여, 한글로 된 가사가 포함돼 있다. '핫 100'에서 한글 가사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1위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해당 곡은 영어 가사로 이뤄져 있다.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새비지 러브'는 닐슨뮤직과 MRC에 따르면 발매된 2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에서 1600만건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음원 다운로드는 7만6000건에 달한다.

빌보드는 리믹스 버전을 개별 곡으로 보지 않고 원곡에 포함시켜 점수를 합산시킨다. 하지만 이번 리믹스 버전은 방탄소년단의 기여도가 크고, 차트 집계 시스템에 따라 해당 주간의 리믹스 버전 판매량 등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기존의 곡을 대체하며 차트에 등재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 2위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 [사진=빌보드 차트 캡처] 2020.10.15 alice09@newspim.com

◆ 블랙핑크도 합세…상승하는 한국어 'K팝' 순위

방탄소년단이 한국어 가사가 포함된 '새비지 러브'로 '핫 100' 1위를 달성하다 보니, 한국어로 된 'K팝'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가운데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가 '핫 100'에서 59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2018년 발매한 '뚜두 뚜두(DDU-DU DDU-DU)'를 통해 빌보드 '핫 100'에 55위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발매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14계단 상승한 41위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싸이 역시 '강남스타일'로 '핫 100' 7주 연속 2위를 한 만큼, K팝으로 '빌보드 200'은 물론,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상위권 차트에 랭크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싸이가 이미 '강남스타일'로 '핫 100'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K팝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한국어가 포함된 '새비지 러브'로 첫 1위를 한 만큼, 해외에서도 한국, 그리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K팝 그룹들이 영어 가사로 이미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은 만큼, 한국어 가사로 된 K팝으로도 빌보드 차트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길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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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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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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