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 입력하면 검사·보증·리콜·세금 등 차량관리 정보 통합 제공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에 차량번호만 등록하면 자동차 정기검사 시기를 놓쳐 과태료를 물거나, 무상보증 기간 내 수리를 받지 못 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게 됐다. 중고차거래 사이트에 일일이 들어가지 않고도 내 차의 실시간 중고 거래 가격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고, 차량 상세 규격을 기억하지 못 해도 내 차에 적합한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네이버는 차량 소유자들의 쉽고 편한 자동차 생활을 위한 차량관리 통합서비스 '네이버 MY CAR(마이카)'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MY CAR (마이카)' 메인화면 (좌) 및 피드영역 (우) 화면 예시. [제공=네이버] 2020.10.16 swiss2pac@newspim.com |
'네이버 마이카'는 소유한 자동차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로, 자동차에 대해 해박하지 않더라도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간단히 차량번호 등록만으로 ▲실시간 중고가 시세 조회 ▲정기검사 시기 안내 ▲잔여 보증기간 안내 ▲리콜 정보 안내 ▲자동차세 납부 ▲자동차보험 만기일 안내 ▲소모품(타이어, 엔진오일) 추천 등 차량 관리에 있어 놓치기 쉬운 정보나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서비스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MY CAR (마이카)' 내 '내 차 팔 때 시세' 서비스 (좌) 및 타이어 추천 서비스 (우) 화면 예시. [제공=네이버] 2020.10.16 swiss2pac@newspim.com |
무상 보증기간이나 정기검사일 등 차량 소유자들이 놓칠 수 있는 정보들도 각 시기에 맞춰 알려주며, 국토교통부와의 제휴를 통해 소유 차량의 리콜정보 및 주행예상거리도 '네이버 마이카'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중고차 거래사별 실시간 차량 시세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차량 제원과 옵션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네이버 쇼핑에서 소유 차량 규격에 맞는 소모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네이버 마이카 개발을 주도한 이태호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 마이카는 평범한 오너 드라이버들도 쉽고 편리하게 자동차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차량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에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스펙 정보와 시승기 등 '자동차' 위주의 정보 제공 서비스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서비스로서의 자동차(Mobility as a Service)' 측면에서 차량 소유자들의 실질적인 편의를 위한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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