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내달 1일 열리는 '코세페',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 앞장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4:00

내달 1~15일 개최…전국 17개 시·도 참여
참여기업 1000곳 넘어…역대 최대 규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이끌 '2020코리아 세일페스타'의 전국 17개 시·도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가 코세페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시작이래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16일 '2020 코세페' 지방자치단체·부처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17개 시·도의 연계 행사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기업과 소비자가 주도하는 코세페 행사(11월 1~15일)를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동행세일, 추석 계기 4차 추경 집행에 이어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코세페는 최초로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진행돼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의 위기 극복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막한 29일 서울 명동의 한 대형쇼핑몰 외벽에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광주 세계김치 랜선축제,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행사 등 전국 모든 시·도가 코세페 연계 소비진작 행사를 개최한다. 정부도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으로 지원한다.

오프라인 행사를 계획중인 각 지자체는 방역단계 상향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철저히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코세페는 제조사가 적극 참여해 소비진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4일 현재 1084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이중 제조사는 700여개사에 이른다. 2016년 코세페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이다.

친환경 자동차, 의류, 가전, 스마트폰, 화장품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 소비재에 대해서 다양한 할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는 소득공제 한도 추가 상향(30만원)을 추진하고, 개별소비세 인하(5→3.5%), 유통사 판촉비 분담의무 완화 등 세제·규제 측면에서 총력 지원한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민간소비 감소가 경기위축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활성화는 4분기 경기 회복의 핵심변수"며 "최초로 전국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이번 코세페가 '연대와 협력'을 통한 소비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는 행사가 되는 것인 만큼 철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업계가 주도하는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주요 소비재별, 업태별 할인행사와 이벤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0코리아 세일페스타' 지자체별 소비진작 행사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10.16 fedor01@newspim.com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