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CJ컵] '최종17위' 김시우 "목표보다 잘 마무리"... 김한별은 "미국 진출"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09:04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09:10

더 CJ컵 4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목표는 공동20위였는데,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대회 '더 CJ컵' 4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 1개, 더불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써낸 김시우는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1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감한 김시우. [사진= Getty Image for THE CJ CUP]
PGA 첫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코크락.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 대회 우승은 제이슨 코크락(35)이 차지했다.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친 코크락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잰더 셰팰레(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233경기 만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으로 175만5000달러(약 20억600만원)를 받은 코크락은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 페덱스컵 랭킹 4위로 도약했다. 지난 2011년 2부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수확,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크락의 세계 랭킹은 53위다.

김시우는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오늘 그린이 딱딱해서 지난 3일보다 오늘이 제일 어려웠다. 그래도 초반에 버디로 잘 출발했었다. 중간에 더블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후반에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목표가 공동20위였는데, 잘 마무리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TV로 모든 한국 선수들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한국 선수들이 아쉽게 끝났지만 끝까지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김시우는 2주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할 예정이다.

안병훈은 3언더파로 공동42위, 5타를 줄인 임성재는 공동45위, 1타를 줄인 김한별은 공동4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한별은 2부투어 Q스쿨에 응시, PGA투어에 도전할 계획을 밝혔다.

김한별은 내년에는 무조건 웹닷컴 Q스쿨을 도전하고 싶고 그쪽에 집중해서 노력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간 이런 시합장에서 계속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미국 투어 진출의사를 전했다.

이어 김한별은 " PGA투어 대회를 나오게 돼서 영광이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면서 느낌 점도 있고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한다. 한편으로는 같이 친 한국계 선수들과 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조언을 해줘서 좋았다. 특히 오늘 같이 친 대니 리 선수가 내년에 오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줘서 영광이었다"고 설명했다.

월요예선을 거쳐 KPGA서의 기적적인 우승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김성현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마지막날 1오파를 기록, 최종 1오버파로 이경훈과 함께 공동52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정말 세계 최고의 투어를 몸소 느낄 수 있던 일주일이었다. 기대했던 것 만큼 최고의 시합이었다. 흐름이 잘 안 풀릴 때 경기 운영을 컨트롤 하는 방법도 많이 배웠다. 잘 치는 선수들은 그런 부분이 뛰어났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안 좋은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경은 공동59위(2오버파), 18세 김주형은 64위(45오버파), 함정우는 71위(8오버파), 강성훈은 75위(13오버파), 이태훈은 77위(19오버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