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무증상 또는 열 동반…20~30% 사망에 이를 수도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최근 원주지역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이 일본뇌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원주시가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체 작은빨간집모기. [뉴스핌DB] 2020.10.19 tommy8768@newspim.com |
19일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면역력이 낮거나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도 예방접종 이력이 없으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뿌리고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논, 연못, 관개수로,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더라도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일부 열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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