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현지시각) 진행될 TV토론에 참여하겠지만 토론 여건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22일 토론에) 참여할 것이다. 단지 (여건이) 굉장히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 주제도 바뀌어 불공평하고,진행자도 완전히 편파적인 인물로 굉장히 불공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미 대선토론위원회는 22일 있을 마지막 토론에서 6가지 주제에 대해 각각 15분씩이 배정되며, 각 주제 토론이 시작될 때 두 후보에게 2분씩 주어지는 모두발언 중에는 상대 후보의 마이크가 꺼진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1차 TV토론에서 끼어들기와 막말 등으로 난장판 토론이 된 상황을 재연하지 않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캠프 측은 '마이크 오프' 규정에 반대하나 토론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진행될 마지막 TV토론은 △코로나19 대응 △미국의 가족 △인종 △기후변화 △국가안보 △리더십 등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투손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1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0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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