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A, 코로나로 사상 최악 실적...올해 적자 5.4조원 전후

기사입력 : 2020년10월21일 14:04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14:04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최대의 항공사 ANA홀딩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ANA는 이날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최종 손익이 5000억엔(약 5조4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276억엔 흑자였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대폭적인 여객 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항공 수요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돼 거액의 감손 손실을 계상한 결과다.

ANA의 4~8월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나 감소했다. 국내선도 84% 줄었다. 직원들의 일시 귀휴나 임원들의 임금 삭감 등을 통해 비용 줄이기에 나섰으나, 여객 수요 감소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NA는 이미 직원들의 연봉 30% 삭감을 노조 측에 제안했다.

ANA의 자기자본비율은 6월 말 시점에서 34%로 낮아지며 2019회계연도 말 41%에서 7%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거액 적자로 자기자본비율이 더욱 낮아질 것을 우려해 후순위 채권 등으로 4000억엔 이상의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ANA항공 소속 비행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