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해상방역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 전경.[사진=속초해양경찰서] |
속초해경은 지난 9일 강원 화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추가 발병됨에 따라 동해안 접경해역 내 감염된 폐사체 유입 차단에 나섰다.
특히 태풍 등 기상의 영향으로 감염된 폐사체가 해상에 떠다니거나 해안가로 떠밀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관내 어업종사자 및 유관기관과의 신고·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외국인 선원들에 대해서도 동물 사체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수입금지 축산물 밀반입 및 취식 등 해상으로부터의 확산 방지 위해 외국어선 또는 불법조업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지역 내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해상과 해안 감시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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