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전국에서 독감 무료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 한 병원에 갔다가 독감 백신을 접종한 80대 여성이 숨졌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DB] 2020.10.22 lkh@newspim.com |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4분께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A(80대·여)씨가 호흡을 하지 못하고 누워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4일 전 지병치료 위해 대구 한 병원에 갔다가 병원 측 권유로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고령으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나 독감예방접종과의 연관 여부도 부검 등을 통해 조사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현재 부산지역 독감 백신 접종률은 40% 수준이며 발열 등 이상 증세 신고는 26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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