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인텔, 데이터산업 부진에 3분기 실적 쇼크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07:39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07:40

3분기 183억달러 매출 기록…전년비 4%↓
데이터 센터 매출 59억1000만달러…예상치 하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인텔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데이터 산업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및 마켓 워치에 따르면 인텔은 3분기 매출 18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4%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43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28% 하락했다. 레피니티브는 3분기 주당 1.11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이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데이터센터 그룹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3분기 데이터센터 그룹 매출은 59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62억1000만달러)도 못미쳤다.

데이터 실적을 뜯어보면 기업과 정부 시장 매출이 47% 감소했다. 인텔은 기업과 정부 시장 매출에서 2 분기 연속  30% 이상 상승세를 보이다 3분기 들어 성장세가 꺾인 것이다.  인텔 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다만, 클라우드 매출은 15% 성장했다.

인텔 영업 마진도 올해 27.6%를 기록하며 지난해 33.6%보다 크게 떨어졌다. 데이터센터 그룹 영업 마진은 49%에서 32%로 급감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은 약 174 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전문가들은 173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연되고 있는 차세대 신제품 시간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인텔은 지난 7월 차세대 7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될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인텔은 아리조나에 있는 10 나노 칩 공장이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했으며 예상보다 30% 더 많은 제품을 출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정규장 거래에서는 0.75%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 실망감으로 시간외 거래에서는 10%대 급락중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