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나명하 본부장)가 가을 단풍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궁궐의 으뜸 장소로 창덕궁 후원을 꼽았다. 또, 궁궐의 단풍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초로 내다봤다.
궁궐과 조선왕릉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23일 궁능유적본부가 발표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곳은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고양 서오릉 등이다. 참고로 창덕궁과 덕수궁, 창경궁,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의 휴일은 월요일고, 경복궁과 종묘는 화요일에 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경복궁 경회루(위), 창덕궁 부용지 [사진=문화재청] 2020.10.23 89hklee@newspim.com |
올해 단풍은 이번 달 20일부터 시작됐고 11월 20일까지 대략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궁궐 내 문화행사가 대폭 줄어들어 관람객들의 즐길거리는 예년보다 줄어 아쉬움을 남긴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두기' '산책길 내 일방통행하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직원들 역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입구마다 손 세정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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