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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아 "홀인원 행운에 1000만원 경품까지"... 대회 준우승도 차지

기사입력 : 2020년10월25일 19:24

최종수정 : 2020년10월25일 19:24

KLPGA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물 다섯 살 김보아가 홀인원의 행운과 함께 준우승했다.

김보아(25·넥시스)는 25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코스(파72·642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9언더파의 이소미(21·SBI저축은행)가 생애 첫승을 일궜다.

5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후 포즈를 취한 김보아. [사진= KLPGA]

5번홀파3)에서의 홀인원의 좋은 성적이 밑바탕이 됐다.
홀인원을 한 김보아는 후반 14번홀에서 1타를 줄인 뒤 16번홀부터 마지막 1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질주했다.

김보아는 "홀인원 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단지 '잘 쳤다'라고 생각했을 뿐, 홀인원이라고 들어서 정말 놀랐다. 그리고 그 홀에 경품이 걸려있어서 더 기분이 좋아졌다. 그동안 홀인원을 세 번했으나, 상품을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드디어 받는구나' 생각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8800만원을 받았다.

이어 "핀이 우측에 있어서 평소 드로우를 구사하는 내겐 쉽지 않은 홀이었다. 그 때 훅 바람이 불어서 우측을 보고 그린 위에 공을 올려 놓자고 생각하고 쳤다. 그린의 엣지를 맞고 굴러 떨어진 공이 상상한대로 잘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김보아는 홀인원 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침대는 부모님께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앞으로 우승을 바라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매년 우승을 신고했었다. 점점 감이 좋아진 거 같으니 몇 개 안 남은 대회에서 우승을 이루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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