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057억원…3분기 판매 2만 5350대로 올해 최대실적 기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쌍용자동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931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1051억7400만원과 비교해 손실 폭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7056억9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3% 감소했다.
쌍용차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시장침체로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비용절감 자구대책의 효과로 영업손실이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 뉴 렉스턴 정측면 [사진=쌍용자동차] 2020.10.19 yunyun@newspim.com |
판매와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2%, 23.8% 감소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확산 추세에 맞춘 온라인 구매채널 다양화와 비대면 마케팅 효과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3분기에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주요 전략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판매회복세와 함께 복지축소 및 인건비 감축 등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는 신모델 론칭에 따른 시장상황 개선과 수출 회복 추세가 이어진다면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재무구조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스페셜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4분기에도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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