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노웅래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무색…지급시기 단축해야"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6:17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6:17

"10종 제출서류, 부처간 협업으로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차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하 2차 긴급지원금)의 지급 시기를 단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종합국정감사에서 "2차 긴급지원금 지급이 2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긴급이라는 명칭이 무색하지 않게 조속한 지급"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20.10.14 kilroy023@newspim.com

노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차 긴급지원금을 받았던 수혜자 46만9000명은 대부분 추석 전에 지원금을 수령했다. 이와는 달리 2차에 신규로 신청한 20만4000명에 대해서는 이달 23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내달 말까지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노 의원은 "관련 예산이 4차 추경을 통해 국회를 통과한 것이 지난 9월 23일인데, 정작 지급은 2달이나 지난 11월 말에나 이루어지는 것은 '긴급' 이라는 명칭 자체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고, 또한 코로나로 인해 당장 위기에 처한 특고 노동자와 프리랜서를 보호한다는 정책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한 신청서류 간소화를 요구했다. 노 의원은 "지급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신청서류가 너무 많고 복잡하다는 것"이라며 "실제 2차 긴급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신분증과 통장 사본 등 필수 공통서류 6종과 자격요건 입증서류, 소득요건 입증서류, 소득감소 입증서류 등최소 10종의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정부 부처간 적극적 정보 공유와 업무 연계가 이뤄지면 이 중 절반 가량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예를 들어 행정자치부와 연계할 경우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국세청의 정보를 활용하면 자격과 소득 요건 등에 필요한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생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