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 직원 대상...퇴직 위로금 차등 지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자산개발이 희망퇴직을 받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자산개발은 최근 3년간의 적자와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를 이유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사내 공지했다.
소독 전문 업체 직원들이 롯데월드몰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롯데자산개발] 2020.02.11 nrd8120@newspim.com |
희망퇴직 대상은 정규직 전 직원이다. 직급별로 퇴직 위로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10년 미만은 기본급 12개월, 10~20년은 기본급 15개월, 20년 이상은 기본급 18개월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복합쇼핑센터와 리조트 개발 사업 등을 맡고 있다.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을 운영 중이다. 롯데몰은 코로나19 여파로 입점 매장의 매출 감소와 폐점으로 실적이 급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862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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