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했던 삼성물산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5%(1000원) 내린 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삼성물산은 개장 직후 상승세로 보였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삼성물산은 전날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에 13.46% 급등했다.
다만 전날 상한가를 쳤던 삼성물산우B는 전 거래일 대비 10.93%(1만3500원)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다. 그만큼 고 이 회장 건강 관련 작은 소식에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밖에 다른 삼성그룹주는 보합 상태다. 삼성에스디에스(0.55%), 삼성화재(0.26%), 삼성전자(-0.66%), 호텔신라(-0.9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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