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합류 여부 관심...한화 "아는 바 없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사모투자펀드운용사(PEF)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사표를 제출했다. 입사한 지 6개월 만이다.
재계에서는 김 전 팀장이 한화그룹에 합류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최근 스카이레이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삼성전자 사장,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진대제 전 장관이 설립한 국내 1세대 사모펀드운용사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아들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26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0.10.26 photo@newspim.com |
김 전 팀장은 지난 2014년 한화건설 과장으로 그룹에 입사했지만 2017년 퇴사했다. 이후 승마 선수로 활동해오다 올해 초 은퇴를 선언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김 전 팀장이 한화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그는 "투자은행가가 되고 싶다"고 밝히고 실제로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했다.
때문에 김 전 팀장이 스카이레이크를 퇴직한 후 한화그룹에 재입사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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