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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부터 신약후보물질인 항생제 'LCB01-0371'에 대한 글로벌 임상 2b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LCB01-0371은 결핵균을 잡아내는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 후보 물질이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경주제 및 주사제 등 두가지 제형으로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를 개발해 내성결핵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겠다는 목표다.
결핵은 에이즈·말라리아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중점 관리하는 3대 감염성 질환 중 하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환자 수는 총 3만304명이다. 매년 2000명 내외의 환자들이 결핵으로 사망한다.
게다가 최근엔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슈퍼 결핵균까지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시장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 글로벌 시장 규모는 2~3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술력에 집중하는 상태라 아직은 매출이 두드러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제품이 나오면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