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 5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5명은 모두 일가족으로 확인돼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5명의 신규확진자 발생으로 28일 오전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544명으로 늘어났다. 또 구미지역 누적확진자는 93명으로 증가했다.
경북 구미시의 코로나19 거리방역[사진=뉴스핌DB] 2020.10.28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서울 거주 40대 A씨와 80대 B씨,10대 C씨, 구미 거주 50대 D씨와 20대 E씨 등 5명이다.
A씨는 무증상 사례로 지난 24일 서울지역을 이동하고 이튿날인 25일 가족 접촉자로 통보받아 구미로 이동했으며 26일 구미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27일 양성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지난 24일 서울지역을 이동하고 이튿날인 25일 가족 접촉자 통보를 받아 구미로 이동한 후 이튿날인 26일 구미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27일 양성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C군은 지난 24일 서울지역을 이동했으며 25일 가족 접촉자로 분류돼 구미로 이동 후 26일 구미보건소에서 진담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튿날인 27일 2차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D씨와 E씨는 지난 24일 서울지역을 이동하고 이튿날인 25일 가족 접촉자로 통보받아 구미로 이동한 후 26일 구미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27일 각각 양성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신규 확진자 5명은 모두 가족관계로 3명은 서울 거주자이며, 2명은 구미 거주자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가 '가족 접촉자' 통보 당시인 지난 25일 구미로 이동할때는 접촉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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