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14.5계획 중국경제 키워드는 '중저속과 내수', 5중전회 쌍순환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장목표 13.5기간 '6.5%이상'보다 현저히 낮을 듯
내수확대 성장 질 제고 선진국 경제 구조 재편 가속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이 10월 26일~29일 4일간 일정으로 열고 있는 공산당 19기 5중전회에서 GDP성장 속도를 늦추고 내수와 수출(쌍순환)을 신발전 목표로 하는 14.5계획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제일재경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19기 5중전회는 14.5계획(2021년~2025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과 2035년 장기 목표에 대한 토론을 통해 5년~15년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국 공산당은 5중전회 폐막일인 29일 저녁 14.5계획 초안을 공표할 계획이다.

제일재경일보는 다수의 전문가를 인용, 14.5계획 기간에는 완만한 GDP성장 속도와 함께 내수를 위주로 개방을 촉진하는 쌍순환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호적제도 개혁으로 도시화를 촉진하고 시장화와 국자 국유기업 등 중점 영역 개혁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1953년 이래 지금까지 13차례의 5개년 계획을 제정, 시행했다. 중국은 13.5계획 기간 중인 2019년 1인당 평균 GDP 1만달러를 달성했고, 경제 총량은 100조 위안에 접근했다. 경제 과기 종합국력도 큰 도약을 이뤘다.

중국은 13.5계획의 마지막해인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GDP 성장 목표치 조차 설정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6.8%로 후퇴하는 등 코로나19는 중국 경제에 가공할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의 충격파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은 14.5계획을 확정하는데 있어 GDP 성장 템포를 늦추고 대신 경제의 고질량 발전을 통해 경제 성장 구조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5중전회가 공표할 14.5계획 초안에 이런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망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공산당 5중전회가 14.5 계획 제정에서 GDP 성장 속도보다는 성장의 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경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2020.10.28 chk@newspim.com

루이인(瑞銀)증권 수석 경제학자 왕타오(汪濤)는 13.5계획(2016년~2020년) 제정때 5년간 연평균 실제 GDP 성장목표를 6.5% 이상으로 제시했던데 비해 14.5계획의 성장 목표는 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14.5계획이 중국경제가 중속성장에서 중저속 성장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19기 5중전회는 심의를 마친 뒤 29일 오후 발표할 14.5계획 초안에서 쌍순환(내수촉진에 주력하되 개방을 통해 외수로 성장을 보충함)을 새로운 중장기 경제 발전 전략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순환은 코로나19 발생으로 경제가 전대미문의 큰 충격을 받은 뒤 5월 14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정치국 상무위) 회의가 처음 제시한 새로운 성장 모델이다. 쌍순환은 내수 촉진과 함께 대외개방을 확대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형 도시화와 간접자본 투자, 중소기업 성장, 사회보장 개선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국의 경제총량은 이미 세계의 20%에 접근하고 있다. 14억 인구의 1인당 평균 GDP수준은 14.5계획 기간동안인 2023년 께에 가면 세계 1인당 GDP 수준을 넘어 설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내수와 소비증대를 통한 성장의 중요성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중국 당국은 호적인구 도시화 율을 높여나감으로써 향후 10조위안의 투자및 소비 수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현재 농민공들이 도시 취업 인구의 70%를 차지한다. 14.5계획 기간동안 도시화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점진적으로 2억 7000만 명의 농민공이 도시 주민으로 신분을 바꾸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소비력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