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에서 가족 모임에 참가한 아내에 이어 남편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남도는 30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계 313명이라고 31일 밝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27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0.27 news2349@newspim.com |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규 경남 316번은 통영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7일 확진된 경남 312번(50대·여)의 배우자이다.
이들은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253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 통영을 방문했을 당시 식사 등 가족 모임을 함께 했다.
경남 316번은 지난 26일 안양시 253번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이후 자가격리를 해오던 중 증상이 발생했고, 다시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16명이며 완치 판정을 받고 297명이 퇴원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핼러윈 데이에 파티를 여는 등 소모임 역시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밀폐된 곳이나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서는 통상적인 신체 접촉이나 대화를 통해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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