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미국대선] 'D-1' 트럼프 vs. 바이든 경합주 막판 유세…대세 기울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BC/WSJ 마지막 여론조사 바이든 52% 트럼프 42%
일부 경합주 지지율 차 크지 않아 대선 결과 '예측 불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망의 선거일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경합주들을 방문해 막판 유세에 나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가운데, 한 경합주 여론조사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서부 경합주인 아이오와와 미시간주, 바이든 후보는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각각 유세행사를 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2020.11.01

전국 여론조사를 보면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리드하고는 있지만 경합주들에서는 격차가 크지 않아서 그 누구도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필라델피아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drive-in) 유세행사를 한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변곡점에 있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이전에 없던 수준으로 투표해야한다"며 투표를 장려했고 지지자들은 차 안에서 경적을 울렸다.

이날 오전 바람이 거센 미시간주 북부의 작은 마을, 워싱턴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두꺼운 코트차림에 빨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썼다. 지지자들은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We Love You)라고 외쳤고 트럼프 대통령은 "나도 여러분을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내가 이 추운 날에 여기 서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니 나가서 투표해달라"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이긴 상황이 재현될 것으로 믿는다며 "나는 당신들의 자동차 산업을 부활시켰다. (내가 아니었다면) 당신 자동차 산업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채 끝났을 것"이라며 자신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더뷰크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아이오와주 더뷰크에서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020.11.01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경합주인 아이오와주의 더뷰크를 방문, 옥수수 농부들에게 중국과 무역합의 등 업적을 거론하며 자신이 4년 더 일할 수 있게 투표장으로 향할 것을 요청했다.

선거 투표일까지 이틀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공개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는 52%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의 42%를 10%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CNN은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표본오차 범위를 크게 웃도는 격차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오와주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 추세와 확연하게 달른 결과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디모인레지스터와 셀처앤드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48% 지지율로 바이든 후보(41%)를 7%p 앞서고 있다고 알렸다. CNN이 여러 아이오와주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평균 2%p 리드하고 있다.

2020 미국 대선 선거인단 획득 시나리오 [자료=270 to Win] 2020.11.01 herra79@newspim.com

미국 정치분석 사이트 '270 to Win'에 따르면, 11월 1일 현재 대선 선거인단 획득 시나리오는 바이든이 290석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538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270석 이상을 얻으면 대선 승리가 확정된다.

또다른 정치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538)'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할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 확률은 10% 정도 된다면서, 여론 조사가 2016년처럼 틀렸을 수도 있지만 심지어 그 정도 틀렸다고 해도 여전히 바이든이 승리한다고 분석했다. 2016년 현 시점에 538이 제시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35%였다.

이들은 "선거 레이스가 타이트해진다는 실질적인 조짐은 전혀 없다"면서, "월요일과 화요일까지도 여론조사가 더 나오겠지만 최근 추세로 볼 때 그 짧은 기간에 예측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