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장애인을 판다는 게시자 아이디를 추적하고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군산지역에서 등록된 것으로 보고 주변 탐문 및 해당 사이트 접속자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1.03 obliviate12@newspim.com |
해당 글은 지난달 30일 '장애인 팝니다'라는 제목으로 10대로 추정되는 남학생 사진과 함께 게시됐다.
이 글을 발견한 한 시민이 항의 메시지를 보내자 신원 미상의 게시자는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소개하며 첨부된 사진은 친구 사진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이 시민의 신고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전북경찰은 "게시자 추적과 함께 첨부된 사진 속 인물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며 "위법 사실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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