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니오, 10월 인도량 두 배 증가…주가 9% 급등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01:02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01:02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NIO)의 10월 신차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증가하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9% 올랐다. 니오가 월 생산량을 5000대로 끌어올린 직후 나온 결과물이라 더욱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니오는 2일(현지시간) 지난달 차량 인도량이 5055대라고 밝혔다. 8월 3965대, 9월 4708대에서 꾸준한 증가 추세다.

해당 발표에 니오 주가는 9% 급등, 연초 이후 729%나 상승했다. 이는 테슬라의 상승률 378%를 두 배 가까이 앞지르는 것이다.

니오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페이 소재 JAC-니오 생산 공장에서 10월의 5000번째 차량을 생산했다며 월 단위 생산량으로 처음 5000대를 넘겼다고 밝혔다. 배런스는 니오가 만들 수 있는 모든 자동차를 팔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니오 전기차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니오의 주가는 종가 기준 32.32달러로 월가 전문가들의 목표가 평균 값인 2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기관은 JP모간으로, 닉 라이 애널리스트는 목표가를 지난 10월 중순 14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2025년까지 4배로 높아지면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차 가운데 약 20%가 배터리로 구동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배런스는 10월 니오의 인도량이 급증한 것은 니오 뿐 아니라 전기차 업계 전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견실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판매량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9월 신차 판매량은 25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 등 신 에너지차 판매량은 67.7%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동종업체인 샤오펑(Xpeng)도 지난 10월 인도량이 30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소식에 샤오펑 주가는 7% 급등했다. 10월 초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소비가 영향을 줬다.

미국의 10월 자동차 판매는 오는 3일 저녁(미 동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연 환산 판매량이 1650만대로 지난 3월 팬데믹 발생 이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자동차 판매도 최근 저점에서 회복됐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