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니오 목표가격 40달러 제시
中 전기차 보급률 2025년까지 4배 이상 높아질 듯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JP모간이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니오가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간은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14달러에서 40달러로 두배 이상 올렸다.
니오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 ES8 |
니오의 상승을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2025년까지 4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닉 라이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신차 중 약 20%가 배터리로 구동되는데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지는 것은 모든 전기차 업체에 호재"라고 밝혔다.
전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도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니오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2030년에는 주당 40달러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역시도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가 이유였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의 절반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등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니오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니오는 최근 들어 전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만 438% 상승했다. 2018년 9월말 9.90달러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니오는 올초 4.02달러까지 급락했지만, 올 7월 이후 급등해 3개월동안 주가는 183.03% 올랐다.
한편,JP모간은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인 엑스펑에 대해서도 '매수, 목표주가로 27달러로 제시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