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옵티머스파일-법인] ③ '비자금 저수지' 트러스트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옵티머스의 대표적 2차 송금처…돈세탁 정거장 역할
성지건설 등 우량 기업 무자본 인수·합병에도 활용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트러스트올은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가 이른바 '비자금 저수지'로 활용된 법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김재현(50·구속기소) 옵티머스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동열(45·구속기소) 이사가 대표로 있다. 이 이사는 옵티머스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5일 윤창현(60)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옵티머스는 사모펀드 판매를 통해 모집한 자금 대부분을 씨피엔에스, 아트리파라다이스, 대부디케이AMC, 리피크, 하이컨설팅, 골든코어, 엔비캐피탈대부, 내추럴코어, 티알시티, 내추럴에코그룹, 디오마레제이차, 앤드류종합건설 등에 1차 송금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1차로 나간 돈들은 2차 송금처로 이동했다. 이후 다시 상장·비상장 주식이나 부동산 개발 업체, 대여 등으로 흘러 들어가거나 사라졌다. 트러스트올은 2차 송금처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트러스트올은 옵티머스의 돈세탁 과정에서 중심적인 정거장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자금 흐름을 복잡하게 만든 뒤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트러스트올은 옵티머스의 무자본 인수·합병(M&A)에 활용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성지건설과 해덕파워웨이 사례다.

트러스트올이 지배하는 MGB파트너스는 2017년 9월 250억원을 유상증자해 성지건설을 인수했다. 문제는 이 돈이 자기 자본이 아닌 '빌린 돈'이었다는 사실이다. MGB파트너스는 성지건설로부터 대여를 받아 빌린 돈을 갚는 방식으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회사를 차지했다.

이후 성지건설은 옵티머스의 곳간 역할을 하게 됐다. 수백억원의 자금이 옵티머스 펀드 운용 자금에 쓰였지만 돌려받지 못하다 결국 2018년 상장 폐지 결정됐다.

선박 부품 제조업체인 해덕파워웨이 역시 옵티머스에 투자한 회삿돈 370억여원이 대부디케이AMC, 트러스트올, 셉틸리언을 거쳐 옵티머스 손자회사인 화성산업에 들어갔다. 이는 다시 2019년 2월 해덕파워웨이의 경영권 인수 자금으로 쓰였다. 2010~2011년 '히든챔피언'으로 주목받으며 한때 매출 400억원을 올렸던 해덕파워웨이는 2019년 상장 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비자금 저수지' 트러스트올로 흘러들어온 돈은 김 대표나 이 이사, 유현권(39·구속기소) 스킨앤스킨 고문 등 핵심 관계인들의 개인 계좌로 은밀하게 빠져나간 것으로도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트러스트올에서 빠져나간 자금들이 정·관계 로비에 쓰여졌는지 등 그 용처와 목적을 규명하기 위해 자금 흐름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