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2020美선택] 한국계 연방하원 2명 탄생…2명도 근소하게 앞서는 중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6:59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6:59

스티릭랜드, 한국계 첫 여성 하원…앤디 김 재선 성공
공화당 하원 출마 영 김‧미셸 스틸, 1% 미만 앞서는 중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2020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연방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의원을 2명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서 당선된 민주당의 메릴린 스티릭랜드가 미국 최초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라고 보도했다.

메릴린 스티릭랜드 당선자와 어머니 김인순씨. [스트릭랜드 후보 사이트 캡처]

스티릭랜드 당선인은 성명에서 "미국 의회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나에게 맡겨준 신뢰가 영광스럽다"며 "이 여정에서 내 곁에 있어 준 모든 사람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티릭랜드 당선인은 한국전쟁 등에 참전했던 미군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서울에서 출생했다.
1967년 아버지가 미국 포트루이스 기지로 배치되면서 워싱턴주 타코마로 건너왔으며, 이후 워싱턴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클라크애틀랜타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이후 민간 기업 경영자로 활동하던 스트릭랜드는 2007년 타코마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2010년 타코마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2017년까지 시장으로 재직했다.

2018년 연방 하원에 입성한 민주당 소속의 앤디 김 의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이민 2세대인 앤디 김 의원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몸 담았던 '오바마 키즈' 중 한 명으로, 2년 전 중간선거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과 오바마 정부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원을 받았다.

그는 하원 군사위원회와 하원 소상공인위원회에서 배정돼 활동해왔고 현재 소상공위원회 산하 경제 발전, 세금, 자본 접근 소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또 연방 의회 아시아 태평양계 의원 모임의 초선의원 대표에 선출됐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대응 특별 위원회에 임명돼 당내 기반도 넓히고 있다.

이 밖에도 공화당 하원으로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도 개표가 88% 진행된 4일 현지 시간 오후 8시 기준 50.3%의 득표율을 얻어 길시스너로스 민주당 후보(49.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공화당 하원으로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 출마한 미셸 스틸 후보도 개표가 94% 진행된 가운데 50.4%의 득표율을 얻어 할리 루다 민주당 후보(49.6%)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 민주당 후보는 81%가 개표된 상황에서 47.3%의 득표율을 얻어 같은 당 소속 지미 고메스 후보(52.7%)에게 밀리고 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