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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포트나이트, 엔비디아 클라우드 통해 애플 기기로 복귀"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05:59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05:59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인앱결제'를 두고 애플과 갈등을 빚었던 에픽 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다시 애플 기기로 복귀한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바일 화면. [사진=블룸버그]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에픽 게임즈의 포트 나이트 게임을 다시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 사파리에서 실행되는 지포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버전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애플은 게임이나 기타 앱이 자체 앱 스토어가 아닌 다른 앱 스토어를 통해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단, 사파리 또는 스토어를 통해 사용한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 가능한 타사 서비스를 제한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는 새로운 고객이나 미발표 또는 미출시 플랫폼에서의 게임 가용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달 말 지포스 나우 서비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와 애플은 현재 '인앱결제'를 두고 싸움이 격화하고 있다. 에픽게임스가 애플의 인앱결제가 불법이라고 소송을 한 데 이어 애플이 에픽게임스를 계약위반으로 제소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등 온라인 장터 운영업체들은 유료 애플리케이션 결제는 앱스토어 등을 통해서만 이뤄지도록 하고 대금의 30%를 관리유지비 명목으로 떼어간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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