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오는 9일부터 옥계·사천·연곡면 운행에 이어 주문진읍·성산면·왕산면·강동면 등으로 마실버스 운행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강릉시 옥계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열린 강릉시 마실버스 운행 개통식 모습.[사진=강릉시]2020.11.06 grsoon815@newspim.com |
이는 최근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급격한 여건 변화 및 코로나19로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에 따른 노선 감회 등에 따른 조치다.
또 시 외곽 교통 사각지역의 증가와 대중교통 단절 우려 등 주민 이동권 보장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옥계, 사천, 연곡면에 운행 중인 마실버스를 오는 9일부터 주문진읍, 성산면, 왕산면, 강동면으로 확대하여, 마실버스와 간선버스 간 환승을 통한 대중교통 환승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기존 1시간 이내 2회 무료 환승이 가능한 것을 3시간 이내 무제한 환승으로 개편하고 간선버스의 저상버스화를 통한 노인들의 승·하차 편의 도모 등 환승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노선 및 시간표는 강릉 버스정보시스템(https://bis.g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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