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월성1호기 檢 수사에 부글부글...윤석열 사퇴 압박 재점화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2:10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2: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논평 통해 "잡초 뿌리채 뽑지 않으면 계속 자라나"
이낙연, 김태년 등 지도부 한 목소리로 "정치 검찰"
곳곳서 격한 분노 잇따라.."정치 군인의 정치 개입"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진노했다. 검찰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의혹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등 압수수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해 '정치 검찰'이라고 공격했다.

이낙연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과 일부 정치검찰이 짜고 정부를 공격한다고는 믿고 싶지 않지만 혹시 그런 의도가 있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치검찰'로 규정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검찰이 수사권을 남용해 국정운영에 개입하는 것은 위험 수위를 넘는 국정 흔들기"라며 "이번 압수수색은 감사원 고발이나 수사 의뢰가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고발장을 제출하고 불과 2주 만에 일어났으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전지검 방문 1주일 만에 착수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leehs@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정부 정책을 두고 여야가 찬반 논쟁을 벌일 수 있지만 정부 정책을 함부로 수사 대상으로 삼은 것은 다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이 특정 정당과 유착해 정부 정책 공격을 위해 수사한 것이라면 검찰의 독립성과 수사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고 명백한 정치 개입"이라고 이어갔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외에도 대다수의 지도부들은 이날 강한 어조로 검찰을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강선우 대변인 역시 공식 논평을 통해 "자신과 측근에게 엄중하지 못한 검찰총장에 의해 검찰권이 남용되는 비극이 벌어져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국민의 검찰이라 쓰고, 윤석열의 검찰이라 읽게 되는 작금의 행태를 멈추라"고 맹비난했다.

강 대변인은 "정치검찰이 대한민국의 정의를 삼켜선 안될 것"이라며 "잡초는 뿌리부터 뽑아내지 않으면 계속 자라나 주변의 멀쩡한 식물까지 시들게 만든다"며 윤 총장의 거취 압박을 재점화했다.

윤 총장에 대한 민주당의 감정은 '격노'에 가까웠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정치 군인의 정치 개입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이 최고위원은 "일반 검사가 고발사건을 처리하는 수준으로 할 수 있는 수사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윤석열 총장이 하라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수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처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해 공식 논평으로 "잡초는 뿌리부터 뽑아내지 않으면 계속 자라난다"고 사퇴를 압박하면서 향후 여권과 검찰의 갈등은 더 본격화될 것으롸 보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