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1일 '10월 고용동향' 발표
9~10일 예결위 회의…홍남기 참석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주에는 오는 11일 열리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가 전세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고용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통계 지표도 발표된다.
8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연다. 임대차 3법을 비롯해 7·10, 8·4 대책 등 최근 잇따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전세난이 심해진 상황에서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일각에서는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수천 호를 단기간에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현재 공실인 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로 임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전세대책 발표 여부를 묻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세시장을 안정화시킬 아이디어를 부처간에 고민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통계청은 11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고용지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9만2000명 줄어들면서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홍남기 부총리는 9일부터 11일까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된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열린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역대 최대인 556조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진 바 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