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수렵연합회와 함께 광양시 백운산자락 일대에서 야생동물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불법 사냥도구 집중수거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반달가슴곰이 동면 장소를 찾는 중 불법엽구에 의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자 다압면 금천리 일대 야산에서 올무 30여 점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12월 말까지 불법엽구 집중수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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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시수렵연합회와 함께 백운산자락 일대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펼쳤다.[사진=광양시] 2020.11.09 wh7112@newspim.com |
이달 중 환경부 주관으로 반달가슴곰 지역 공존협의회 개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반달가슴곰 공존문화를 위한 인식개선 및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반달가슴곰과 광양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반달가슴곰 서식지와 반달가슴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