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보건 장관 연례 회의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해야할 많은 일을 남겨두고 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 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 WHO가 중국에 편향돼 있다고 비판하면서 재정 지원 중단과 탈퇴 결정을 내렸다.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에 반발하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곧바로 WHO에 재가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을 시작하는 9일 코로나19(COVID-19) 대책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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