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기아차, 'ISO 통합인증' 수여식·안전환경 경영 선포식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0:16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0:21

2022년 안전환경 통합 경영시스템 글로벌 전 사업장 확대 적용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기아차는 전날 양재 본사에서 송호성 기아차 사장을 비롯한 회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과 'ISO 통합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프로세스 구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안전문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아차는 이를 계기로 강화되고 있는 안전환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을 비롯한 회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및 프로데 술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ISO 통합인증 수여 및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에 참석한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기아차] 2020.11.10 yunyun@newspim.com

구체적으로 ▲안전환경 관련 법규 준수 ▲안전환경 리스크 최소화 ▲환경오염 배출 최소화 ▲안전이 내재화된 조직문화 형성 등 4가지 안전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기아차는 안전과 환경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2014년부터 관련 조직을 신설해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해왔다. 중대재해,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운영했다.

이러한 내부 인프라 구축에 더해 외부 기관의 공식 검증을 통한 시스템 정착의 필요성을 인식해 'ISO 통합인증 취득'을 추진했으며 올해 10월 세계 3대 인증기관 중 하나인 디엔브이 지엘 코리아(DNV-GL Korea)로부터 ISO 45001(안전보건)과 ISO 14001(환경)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

기아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취득한 'ISO 통합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선제적 예방하고 조직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인 'ISO 45001(안전보건)' ▲환경사고 사전 예방을 통해 쾌적한 사업장과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제표준인 'ISO 14001(환경)'의 두 경영시스템을 아우르고 있다.

분야(안전보건·환경)와 지역(본사·국내공장)을 통합하는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한 기업의 잠재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안전환경 통합 시스템을 정착시켜 재해로 인한 직·간접적 비용을 줄이고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안전환경 친화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선 구축된 안전환경 통합 경영시스템을 해외 사업장으로 단계별 확장해 2022년까지 본사·국내공장·해외공장의 'ISO 통합인증'을 달성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안전과 환경의 국제표준을 통합 인증받고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 사업장에 안전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해 우리가 나아갈 정확한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게 됐다"며 "안전환경 통합 경영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되어 보다 성숙한 안전문화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