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청 로비에 꾸며진 '책기둥도서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전주시청 로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책기둥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0일 전주시청 로비에서 '책기둥도서관' 개관식이 개최됐다.2020.11.10 obliviate12@newspim.com |
'책기둥도서관'은 전주시청 1층 로비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도서관으로 총 8400여 권의 장서가 있다.
도서관 1층은 네 개의 기둥서가를 포함해 △컬러표지 책으로 채워 예술 감각을 높인 갤러리 서재 △생을 맞은 시민에게 그날 태어난 작가의 책을 소개하는 생일책장 △전주를 소재로 한 전주의 서재 △그림책과 팝업북 등 어린이책장 등으로 배치됐다.
기둥서가는 각각 △세계의 도서관·책(월드) △전주의 도서관·책(전주) △시민이 권하는 책(시민) △출판사 추천 책(출판사)으로 채워졌다.
복층 공간에서는 동네책방 북큐레이션 공간으로 마련돼 독서토론 등 소규모 모임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책기둥도서관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또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며 독서 관련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13일까지 책기둥도서관 개관기념 주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독서생태계를 조성해 가와 출판, 서점과 도서관, 책 읽는 시민들이 서로 이어지고 함께 성장하는 책 중심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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