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1일 '부산 아동친화도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조성한 영도구 소재 청동초등학교 놀이공간 '맛있는 꿈 놀이터'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 |
청동초등학교 놀이공간 맛있는 꿈 놀이터 최종 설계 디자인[사진=부산시] 2020.11.11 ndh4000@newspim.com |
이번 놀이공간에는 청동초에 재학 중인 아동들로 구성된 참여 워크숍을 운영하고 대표 학급·반 아동 인터뷰와 네이버 밴드를 이용해 놀이터 조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종설계안도 아동, 교직원, 학부모 등과 공유하는 과정을 거쳤다. 개장 이후에는 아동의 놀이 시간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내 아동권리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이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롯데제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놀이공간 조성 및 놀이 시간 보장을 위한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기장군 정관면 소재 방곡초등학교 놀이공간을 개장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개장식에는 GSK 컨슈머 헬스케어 코리아, GSK 한국법인 등 후원기업과 세이브더칠드런 등 협약기관. 청동초등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 한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석준 부산교육청 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안전한 환경의 놀이터가 생겨 반가운 마음"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새로 완공된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우리 시와 학교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내 안전 방역망 구축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