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총리·대법원장 외 이틀 한 적 없어" 반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4~25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8일 오전 경기 과천시 한 오피스텔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7.08 mironj19@newspim.com |
국무총리, 대법원장 후보자가 아닌 장관이나 장관급 후보자를 상대로 이틀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란 말이 나온다. 통상 장관이나 장관급 후보자 대상 인사청문회는 하루씩 진행했다.
민주당은 애초부터 이틀간 청문회를 하자고 주장해왔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일정에 반발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총리, 대법원장 외에 이틀간 청문회를 한 적이 있냐"고 반박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장관급은 하루 청문회하고 무난한 경우 주간에 끝내고 여차하면 심야까지 가지만 대체로 1일 청문회로 끝내는 계 관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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