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활어 유통 중단 등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시름에 빠진 양식어가 어업인 돕기에 다시 한 번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과 15일 주말을 이용해 여수 수산물 사주기 2차 판매행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양조발대교 입구 쉼터에서 여수 수산물 사주기 2차 판매행사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사진=여수시] 2020.11.11 wh7112@newspim.com |
장소는 화양조발대교 입구 쉼터에서 차 안에서 직접 주문하고 판매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 품목은 모둠회, 전복찜, 반건조 참돔‧우럭세트, 해조류 세트 등을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어류양식어가의 경영난 해소는 물론 어가 경영에 새로운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며 "1차 행사 때처럼 여수산단 기업 및 유관기관과 단체, 재경향우회와 전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류양식어가 돕기를 위해 '여수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여수시청, 재향향우회, 해양수산부, 여수산단 등 13개 유관기관‧단체 및 우체국 쇼핑몰 입점 판매와 드라이브 스루, 초‧중‧고등학생 가정에 '수산물 꾸러미'를 공급하는 등 3만 6000여 상자, 10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류양식어가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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