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하거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알아서 주행하는 '레벨3'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1일 NHK가 보도했다.
자율주행차는 기능에 따라 레벨1부터 레벨5까지 5단계로 나뉜다. 최근 많은 차량에 탑재되고 있는 자동브레이크나 차선이탈방지 기능은 레벨1이나 레벨2에 해당한다.
레벨3는 일정한 조건 하에서는 운전자가 핸들이나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알아서 자율주행하는 기능이다. 아직 이 기능을 탑재해 출시된 자동차는 없다.
혼다는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는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히며, 대형 세단 '레전드'에 레벨3 시스템을 탑재해 조만간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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