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혼다자동차가 미국 내에서 8개 회사로 운영하고 있는 생산 부문과 개발 부문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혼다는 현재 북미 시장을 총괄하는 미국법인 슬하에 미국 내 생산을 담당하는 공장과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소가 각기 8개 회사로 존재하고 있다.
이들 8개 회사를 하나로 통합해 내년 4월 미국법인 슬하에 '혼다 디벨롭먼트 앤드 매뉴팩처링 오브 아메리카(HDMA)'를 신설할 방침이다.
혼다는 HDMA를 통해 개발과 생산의 일체성을 높이고, 북미 사업의 효율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혼다는 앞서 북미 시장에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플랫폼(차대) 공유 등 포괄적 제휴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내년 초 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혼다자동차의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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