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과 신안군수협은 지난 13일 천사섬 분재공원 선상 위판장에서 2021년산 첫 물김 위판경매 기념행사 및 초매식를 갖고 김 양식어업인의 무산안녕과 풍작을 기원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신안군수협장, 군의장, 군의원, 도의원, 신안군 수산기관·단체 관계자 및 어업인 등 약 300여 명이 참석, 어업인 표창장 수여 등 개회식과 함께 무사안녕 풍어제 등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2021년산 신안군수협 생김 초매식 모습 [사진=신안군수협] 2020.11.14 kks1212@newspim.com |
김길동 신안군수협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초매식 행사는 김 양식어업인의 무사고 안전을 기원하고, 김 생산의욕 고취와 위판사업 독려를 위한 자리"라며 "조합원과 김양식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협의 본연의 역할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김 산업은 바다어장 여건이 좋아 소득을 높일 수 있어 다른 산업보다 축복받은 산업이나 현재 김 산업육성법 하나 제대로 있지 않다"며 "금년 중 꼭 법이 제정되길 바라며 김이 잘 형성될 수 있는 날씨와 안전한 바다 조업을 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안군수협 물김 총 위판고는 264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330억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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