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두 항공사 주가가 비상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9.84%(1280원) 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장초반 강세를 보이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21.92%(5250원)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다 오후부터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9.58%(234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골자로 한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을 위해 한진칼과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두 항공사의 빅딜이 연내 성사된다면 글로벌 10위 수준의 항공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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