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식당 등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남동구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을 포함,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계양구에 사는 A(50) 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구월동 한 치킨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치킨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조사됐다.
미추홀구 주민 C(60) 씨는 지난 15일 방문했던 남동구 식당에서 확진자가 발생,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고 전날 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식당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파악됐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 2020.11.17 hjk01@newspim.com |
지난 14일 인천국제항을 통해 입국한 중구의 50대 2명도 전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멕시코에서 입국한 40대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머물던 숙소와 주변시설을 소독하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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