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금융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B2B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증권·자산·운용업계 등 전문가 집단에 국내 증시 정보, 투자지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로고=에프앤가이드] |
에프앤가이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62만619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5200원~65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85억원~106억원이다. 오는 12월 2~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같은 달 8일~9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B2B 시장에서 축적한 금융정보 빅데이터와 솔루션을 B2C 시장에 적용해 B2B와 B2C를 아우르는 종합금융정보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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